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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녀교육

남의 물건을 훔치는 아이,도둑질 하는 아이 현명하게 대처하기

 

 

혹시 내 아이가,,

혹여 다른 아이가,,

 

내 물건이 아닌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에 넣거나 몰래 챙기는 경우

 

극단적으로는

도둑질, 훔쳤다 라는 용어로

정의가 되지만

 

만약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

그냥 '가져왔다'라고

정의해 주셔야 맞습니다.

 

 

어릴때는(빠르면 두돌부터 남의 욕심나는 물건을 몰래 숨기기도 합니다)

자기 물건과 다른 사람의 물건을 종종

구별하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집이나 마트,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장난감들을 몰래 가져오고 싶어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몰래'입니다.

'몰래'라는 부사가 관건이 됩니다.

아이의 의도에서 '몰래'가 없으면

그냥 가져온것이 되지만 숨겨 가져온

것은 극단적인 '도둑질'의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그때 부모가

'도둑질'이라고 절대

표현을 해선 안됩니다.

 

물건을 훔친 아이에게

'도둑'이란 표현을 쓴다고 아이가

수치심을 느끼도록 하면

부작용이 더 생길수 있습니다.

"감옥에 가야해"하고 겁을 주거나

위협을 느끼게 하는것도 절대

금기해야 할 문장입니다.

 

오늘의 가장 중요한 결론은

★"물건을 훔친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절대 하지말라" 입니다.

 

"이 장난감은 네것이 아니니까 갖고오면 안돼"

마트에서 젤리를 마음대로 집었다면

원래 자리에 직접 갖다 놓게 함으로써

안된다는것을 설명으로 알려주면 됩니다.

 

아이가 젤리 정도가 아닌

심각한 도둑질을 했다면 어떤 부모도

놀라고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어쨌든 도둑질은 범죄이고

내 자녀가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가정하면 부모는 쇼크를 느끼게 되지요.

 

만약 아이가 부모나 친구의

돈을 훔쳤다고 가정하고 풀어나간다면..

 

아이에게 물어보겠지요!

"이거 정말 친구가 준돈  맞아? 친구 누구?"

하고 물어보기 보다는

 

"엄마 지갑에서 만원이 없어졌라. 혹시 네가

가져가서 친구들과 떡볶이를 사먹은거니?"

하고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는 강하게 부정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어필하고 합리화 하겠지요.

 

계속해서 아이가 발뺌을 하면 더이상

아이와 언쟁을 넓히지 말고 조용히

부모의 주장을 견지해 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나중에서야 훔친것을

인정하면 남은 돈은 바로 회수를 하고

이미 쓴돈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와 함께 상의하며

아이 자신의 심정을 털어 놓도록

유도 합니다.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못한다면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대답을

못하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는 아주 따뜻한 목소리로

 

"앞으로 무언가 굉장히 필요한 것이

있을때는 아빠나 엄마에게 꼭 이야기를

해주렴. 오늘 이런 일이 있다고해서

네 자신이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말고

앞으로 이런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결심을 하는게 훨씬 중요하단다"

 

하고 아이를 어루만져 줍니다.

 

유아기,청소년기 등 어느 특정 시기가

되면 남의 물건에 욕심을 내는 시기가 있습니다.

 

하기사 어른은 안그런가요?

어쩌면 어른은 더 하지요,,ㅎㅎ

 

알고도 하는 어른은 정말 죄인이 되지만

조절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죄책감에 휩싸이지 않도록 감정을

컨트롤해 주는 기술이 필요 합니다.

 

알차고 꽉찬 만두같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