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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녀교육

내 아이에게 손찌검,화를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릴까요?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거나 화,욕설을 가해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이런 질문을 받고나면 울컥할 때가 있었습니다.

후회하면 뭐합니까...이미 물은 흘러졌고,,,아이는 상처의 물을 또 한모금 마셨는데,,,,ㅠ

유치원 등원준비를 하는 시간, 아이는 입에 밥을 한가득 물고나서 더이상 씹지도 않은채, 엄마가 던져준 양말도, 바지도 입지 않고 멍하니 앉아 세월과 네월을 소환합니다,, 엄마는 애가 타지만 그건 오로지 엄마 몫, 시계를 2초에 한번씩 쳐다보며 점점 엄마의 목소리와 표정이 예민해 지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목소리는 베란다를 넘어 이성을 상실한 엄마는 등짝 스매싱이 날아오기도 하고 아이가 받기엔 다소 무리한 비난의 말을 듣고 나서야 무서워 울먹거리며 몸을 움직여 봅니다.

유치원 버스 도착시간이 임박할수록 엄마는 점점 호랑이로 변신해만 갑니다.

아이는 불안감을 안은채 버스에 탑승을 하고 엄마는 급 후회와 미안한 마음을 애써 담아두며 하루일을 시작하곤 하죠~

하루종일.....

 이런 아침풍경의 원인을 한번 찾아볼까요?

 

원인1 : 아침에 늦잠을 잔경우

 혹시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이의 컨디션이 엉망이었나요. 그럼 늦잠을 자게된 원인은 무언가요.

특별한 경우(가족 행사 등으로 인한 늦은 귀가)를 제외하곤 잠자리에 늦게 들어간 환경 자제는 부모의 탓이겠지요.

여유있기 저녁시간을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수면 패턴을 가진 아이들은 아침시간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선천적으로 잠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은 아이들은 생활패턴을 강하게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기상시간,에너지발산)

원인2 : 밥먹기를 원래 싫어하는 아이인경우

 평소 먹는것에 흥미가 없고 강하게 거부하는 아이의 경우, 굳이 바쁜 아침에 억지로 밥을 먹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든 인간은 배고픔을 해결하고 허기를 달래는것은 강한 본능이 따르기 때문에 잠깐 시기에

억지로 먹인다고 해서 더 성장이 되거나 튼튼해지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희 조카도 보면 4살까지 밥을 한끼도 먹지 않았는데도(only 생우유 고집) 고등학교때  184의키를 달성하더군요.

그때 저희 언니는 애를 쥐잡듯이 팼다는,,,,ㅠㅠㅠ

 

원인3 : 등원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등원 거부 원인을 빨리 파악해서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제 블로그 글에도 같은 내용이 있지만

등원거부는 아이의 마음속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모가 빨리 알아주는것이 중요합니다.

몇가지 예로 원인을 살펴 봤듯이 아이들의 부정적인 행위의 결과에는 어른이 원인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결과적으로는 어른은 가해자가 되고 아이들은 나약한 피해자가 되어 버리지요.

 

아이는 등짝 스매싱을 한대 맞거나 듣기 힘든 비난의 소리를 한차례 듣고 나서야 엄마는 진정을 하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쉽게 분류하여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뉜다고 하지요.

단기기억은 쉬운 예로 시험기간에 벼락치기로 외운 암기내용과 같은 스쳐가는 기억이라 할수 있겠고요,

장기기억에는 회상할수 있는 명시기억과 회상할수 없는 암시기억이 있습니다.

 

가끔 텔레비젼에서 암시기억을 불러 회상을 끄집어내는 암시기법을 다룬 내용을 보곤 하는데,정말 신기할때가

있지요.

 

상처를 받은 아이는 이 사건을 장기기억인 명시기억과 암시기억속에 조용히 저장을 하고 점점 어른으로 성장해 가게 됩니다.

 

 

내가 만든 원인으로 인해 아이는 체벌과 비난을 받고 또 아이는 기억을 저장하고 그 부정의 기억은 또 같은 결과를 되풀이 되는 아픈 과정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부모의 '자제력'이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내 아이는 완전한 인격체란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내 소유물로 착각하는 부모가 되서는 안됩니다.

 

사실 육아의 공부는 다 아는 내용이지만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밥먹는것처럼 매일 되새겨야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이나 저또한 좋은 부모가 되어야 우리 아이들이 좋은 나라를 만들수 있습니다.

신문 사설에서 읽은 내용중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후손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구절이 읽었을때 정말 감동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다함께 좋은 부모가 되어 좋은 한국 만들기에 동참해요^^

 

저는 정말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