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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녀교육

친구를 물고,때리고,밀치고..공격적인 아이! 문제있는 아이일까?

아이들이 대게 두돌 전후하여

또래를 물고 밀치는 행위를 표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지요!

 

그렇지 않은 아이를 둔 부모들은

물고 밀치는 아이들의 행동을 이상행동이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왜 이런 행동을 하는것일까?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공격성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직 연령이 어린 아이들의 수준에서 본다면

 

단순히, 본인이 원하는걸 얻어내고 싶다는 표현의 방식이고..

이를 저지하는 어른이나 또래에 대한 반항이나 분노의 표현으로 볼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할때 현명한 어른은,

걱정과 화로 마무리 하는게 아니라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주고

이를 해결해 주거나

분노를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아이들의 눈에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무서운 목소리나 체벌 등 부모의 물리적인 힘으로

다스리는 것은 결코 옳지 않습니다.

 

진정한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과 신뢰에서 나오는 권위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지온이는 오늘 엄마를 졸라 집에 친구 솔이를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솔이가 오면 과일도 먹고 과자도 먹고, 함께 인형놀이도 한다며

벌써부터 기분이 하늘을 찌릅니다.

두시간 후 솔이는 엄마와 함께 지온이네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엄마두분이 다과를 하시는 동안

솔이와 지온이는 마주앉아 알콩달콩 자신들만의 놀이를

시작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아이들은 티격태격 신경전이

시작됩니다. 으레 그렇듯이 아이들은 싸우며 놀기 마련입니다.

싸우며 놀이하며 크는게 정상적인 발달 과정인데 말이죠,,

아이들의 신경전이 수위가 더 날카로워 지거나 지연되면

엄마의 신경전도 날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지온이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인형을 솔이가 들고 있는

것이 몹시 못마땅하여 인형을 잡아당기고, 그 인형이 가지고

놀고싶은 솔이는 인형을 뺏기기 싫어합니다.

급기야 서로 밀치고 때리고 뺏으며 한명이 울고 나서야 끝이 납니다.

 

어른이 개입할정도로 지연되는 실랑이, 지온이 엄마는

"솔이야 미안해, 이건 지온이가 정말 많이 아끼는인형이라.."

하고 인형을 뺏어서 지온이에게 줍니다.

 

솔이엄마는 생각을 하지요!

 

그럴거면 미리 인형을 치워 놓던가, 초대를 하지 말았어야지.....

네 모녀의 감정은 편안하지 않은 채 진심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위의 에피소드는 실제로 있었던 저의 학부모님 사연이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더큰 감정 싸움으로 치닫았고

결국 한쪽 가정의 아이는 퇴원까지 하게 이릅니다.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엄마의 대처가 어땠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예쁘고 좋은것을 보면 갖고 싶은 심리는 아이나 어른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아이는 어른보다 조절능력이 부족할뿐...다를게 없습니다.

 

남이 만지는 것도 싫을 정도로 아끼는 물건을 미리 치워 놓았더라면?

원인을 만들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화가나서 물건을 부수거나 던지는 등의 행동을 할때는

분명히 잘못에 대한 과정을 전달하되 다음번에 또아이가

이를 어길경우에는 타임아웃이나 무관심 반응 등으로

대처하거나 부숴진 장난감은 다시는 사주지 않음으로써

본인이 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특성상 특별하고 유별난 행동으로 어른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가 규칙을 지키고

긍정의 행동을 할때 칭찬이라 격려 등으로 행동을 독려하는

방법이

좋습니다^^